펌웨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잘 안 풀릴 때 읽어볼 만한 글

펌웨어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만나게 될 이슈의 성향이 다릅니다.

 

새로 개발된 PCB(Printed Circuit Board) , 사용해보지 못한 Chip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유저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다보면 더더욱 이슈의 원인을 찾기가 어렵죠.

 

답답할 때, 다시 되돌아보기 위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꼭, 정답은 아니지만 펌웨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시, 이러한 문제들이 있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CB 전원 불량 문제

 

최근에는 하드웨어 개발자들도 기본적으로 전원단을 체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넘기기 때문에 이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간혹 전원 불량이 생길 수 있는데, MCU에 프로그램 다운로드가 안되거나 특정 Chip만 제어가 잘 안된다면 전원단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PCB 패턴 문제

 

회사마다 하드웨어 개발 프로세스가 다를텐데, 간혹 Schematic과 Layout을 연동하지 않고 개발하는 하드웨어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회로도(Schematic)를 보더라도 Layout 작업 시,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패턴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어를 잘했다고 판단하고, MCU 단에서 파형도 잘 나올 때, 하드웨어 기준으로 최종 Output에서도 제어 신호가 잘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PCB 실쇼트 문제

 

쇼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실쇼트 현상인데요.

 

실쇼트가 발생했다는 것은 SMT 칠 때, 무언가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 동작을 하는 것 같은데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일 문제는 나머지 PCB들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오동작에 대한 현상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 PCB에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넣었을 때, 의도하지 않은 동작들이 저마다 각기 발생한다면 PCB에 쇼트가 발생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제어신호와 오동작

 

모든 제어신호도 잘 나오고, 테스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장시간 테스트 시 오동작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전장부품의 Datasheet와 업체의 답변을 받아도 원인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전장부품을 제어하는 라인과 관련된 캐패시터나 이와 유사한 소자들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모터처럼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부품들의 경우에는 특히, 더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죠.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하드웨어 개발자와 소자들에 대해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빌드 실패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Git이나 SVN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환경이 다 똑같고 지금까지 문제 없이 활용했는데 갑자기 자신의 컴퓨터에서만 빌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형상관리 툴의 경우, Local로 프로젝트를 가져왔을 때 저마다 경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면, 빌드 경로를 줄여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펌웨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경우,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개발하면 오히려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담당하는 아이템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끔은 깊게 파기보다 시야를 넓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